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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번 구매시 지출비용이 가장 큰 네이버쇼핑
오픈서베이의 온라인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국내 대표 마켓 쿠팡 및 네이버쇼핑과 중국 대표 마켓 알리익스프레스(알리) 및 테무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품목에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쿠팡과 네이버쇼핑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생활용품과 식품/식료품으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중국 마켓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알리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사무/문구/취미용품이고, 테무에서는 패션 잡화를 가장 많이 구매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주당 평균 몇 번을 구매할까요? 주 평균 구매 빈도가 가장 높은 마켓은 쿠팡입니다. 다른 마켓은 평균 1회가 안되는 반면, 쿠팡에서는 1.5회 정도 구매합니다.
그러나, 1번 구매할 때 지출하는 비용이 가장 큰 쇼핑몰은 네이버쇼핑입니다. 구매자들의 1회 평균 구매 비용은 6만원이상으로, 평균 구매 비용 4만원~3만원대인 쿠팡, 알리, 테무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1회 평균 구매하는 상품의 수는 알리와 테무가 3개 이상으로 쿠팡과 네이버쇼핑에 비해 조금 높은 편입니다.
2. 제품의 품질에 대한 불만족이 큰 알리, 테무
국내 마켓을 대표하는 쿠팡과 네이버쇼핑의 고객들은 배송이 빠르거나 결제의 편리함을 이용 만족도 1순위로 생각합니다. 또한, 교환, 환불, 보상 등에 대한 조치에 만족하고 사용성에 편리함을 느낍니다.
그에 비해, 알리와 테무에 대한 가장 큰 불만족 요소는 배송이 빠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어쩔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 배송하는 것이 아닌 해외(중국)에서 배송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배송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봐야할 불만족 요소는 제품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알리에서 주문한 어린이 장난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사례도 보도된 적이 있는만큼 품질에 대한 논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근 알리, 테무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제품의 41%에서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3. 패션 잡화와 주방용품은 쿠팡이 아닌 테무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와 테무의 공격적인 진출이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품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이용 전 주로 사용했던 쿠팡과 네이버쇼핑에서 구매했던 패션 잡화 및 사무/문구/취미용품들을 이제는 알리에서 구매를 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패션잡화를 쿠팡에서 구매했던 이용자들의 25%가 현재는 알리 익스프레스 앱/웹에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자동차용품을 G마켓에서 구매했던 이용자들의 36.7%가 현재는 알리 익스프레스 앱/웹에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테무 이용 전 주로 사용했던 쿠팡에서 구매했던 패션 잡화 및 주방용품을 이제는 테무에서 구매를 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위와 같은 온라인 쇼핑의 데이터와 인사이트는 오픈서베이에서 설문조사를 대상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모든 구매자들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략적인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 만족도, 구매 품목에 대한 트렌드를 참고용으로 확인하여 해외구매대행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